"나와 당신은 왜 분노하는가(커트 그레이, 2026)"_1
아침마다 일을 시작하면, 나는 포털사이트의 뉴스 섹션을 연다. 거의 대문으로 설정해도 괜찮을 지경이지만, 세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소소한 일상의 시작이다. 그러나 최근의 뉴스는 내게 혼란만 가중시킨다. 세계의 전쟁, 이에 따른 국내 경제의 변화, 이를 기반으로 한 정치 이념의 갈등, 마지막으로 댓글로 싸우는 대중까지 다양한 사람을 맞이하며 혼란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종종 사람들은 90년대 냉전시대가 종식된 후, 새로운 냉전이 시작되는 시기라고 평하기도 한다. United Nation, 국가 연합이라는 기관을 기반으로 평화를 유지되던 지구라는 행성이 결국 인간에 의해 전쟁터로 바뀌고 있으니 말이다. 결국 이 신냉전은 누군가의 혐오, 그리고 싸움에서 시작된다. 정치, 종교, 이념, 계층, ..
2026. 4. 25.